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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우프로골프 119]

[김장우프로골프 119]볼 구질과 정렬 노력에 비해 「댓가가 가장 적은 운동」이 바로 골프다. 일반 남성의 경우 테이크 백에서 임팩트때까지 걸리는 평균 스윙 시간은 불과 1.3초에 지나지 않는다. 10년 이상 노력을 하고도 싱글 스코어 한번 기록해 보지 못하는 골퍼가 90% 이상이다. 골프가 얼마나 어려운 운동인가를 짐작케 한다. 이번에는 볼을 똑바로 치려는 생각을 포기하고 자신의 구질을 파악하여, 그 구질에 맞게 골프를 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먼저 주말골퍼들에게 한가지 조언을 한다면 「볼을 똑바로 나가게 치려고 하지 말라」는 것과 「교과서적인 이론의 고정관념을 떨쳐 버려라」하는 것이다.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나 「호주의 백상어」 그레그 노먼 등 세계적인 톱 프로들도 매번 똑바르게 볼을 쳐내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14번의 티샷 가운데 스트레이트로 볼을 날려 보낼 수 있는 확률은 20~30% 밖에 안된다. 물론 페이드나 슬라이스성 구질은 거리가 20~30야드 정도 덜 나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다음 샷을 어느 지점에 할 것인가를 판단하면 거리의 손실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즉 드라이버 샷을 10~20야드 적게 보내더라도 다음 샷을 페어웨이에서 할 것인지, 아니면 러프에서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라. 따라서 자신의 구질을 인정하고 이에 걸맞게 코스공략을 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구질에 맞게 샷의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방향을 설정하는 요령 ① 드로우 구질의 경우에는 왼쪽 티 마크 위치에, 페이드 구질의 경우는 오른쪽 티 마크에서 방향을 잡고 티샷한다.<사진 왼쪽> ②캐리로 볼이 낙하될 예상지점의 페어웨이 가장자리와 티잉 그라운드를 잇는 일직선상의 전방에 있는 지형지물을 찾는다. ③볼을 올려 놓는 티 높이는 드로우 또는 훅 구질의 경우에는 평소보다 1~2㎝ 낮게 꽂고 페이드 또는 슬라이스 구질의 경우는 1~2㎝ 높게 꽂고 샷한다. 이렇게 하면 슬라이스와 훅의 편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사진 오른쪽 위, 아래>티 높이가 낮으면 악성 슬라이스가 나올 확률이 높고, 반대로 티 높이가 높으면 심한 훅이 생길 위험이 많다. ④끝으로 설정한 지형지물과 평행하게 어드레스를 정렬하고 셋업한다. 이때 양발의 앞 끝과 무릎, 양어깨의 방향이 설정한 지형지물과 평행을 이루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한다. ■조언 한마디 자신의 구질과 비거리, 그리고 목표선상과의 편차 등을 평소에 정확하게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비거리와 방향의 편차를 알아보는 요령은 필드에서 라운드할 때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다. 라운드도중 조금만 관찰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쉽게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다. 어드레스가 취해지고 셋업이 완료된 상태라면 이미 볼의 방향과 구질은 결정난 것이다. 이때는 욕심을 버리고 최대한 편하게 스윙하면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의도적으로 훅 또는 페이드를 더하여 치려고 하면 할수록 미스샷을 낳게 된다. 김장우(비발디연습장) golfsky.com 헤드프로 prokpga@golfsky.com 입력시간 2000/10/12 17: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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