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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티에스엠텍, 올 수주 모멘텀 유효”-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9일 티에스엠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문성 연구원은 “지난 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2,47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특히 지난 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719억원을 기록해 2년 만에 분기 매출액 700억원 대를 재돌파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는데, 매출액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률보다 3%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것은 13억원의 대손상각비 발생 등으로 판관비가 전분기대비 1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올 수주 목표액은 4,000억원으로 원자력 등의 발전부문에서 1,500억원, 폴리실리콘 리액터 등 태양광 부문에서 1,500억원, PTA 등 석유화학 기자재 분야에서 1,000억원 규모”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해 4분기 수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대형 프로젝트 발주 지연 등으로 올 상반기 매출액은 당사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2011년 매출액 전망치를 3,160억원으로 4%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매출액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전망치는 오히려 상향했는데 폴리실리콘 리액터 등 고부가가치 기자재 비중이 증가하면서 분기 매출액 800억원 대에선 최소 9% 정도의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완전희석효과를 반영한 올 주당순이익(EPS)를 5%하향하여 목표주가를 수정할 유인은 있지만 수주 전망치를 변경하지 않은 이상 실적 개선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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