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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띄울땐 낚아채듯 내리 찍어야

골퍼들 중에는 `골프와 자식만큼은 내 맘대로 안 된다`며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150㎏의 거구가 태클을 하는 법도 없고, 2㎙의 센터가 샷을 가로막는 법도 없는데 왜 골프가 어려울까. 골프매거진 객원 교습가인 마이크 말라스카는 골프매거진 12월호를 통해 골프가 평소의 습관에 반하는 운동이며 표적을 정면이 아니라 옆으로 보기 때문에 어렵다며 골프의 문제와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문제1=정확한 타격 지면에 놓인 볼을 띄워 올리려면 볼의 아래쪽으로 클럽을 밀어 넣은 뒤 들어 올려야 할 것 같지만 골프에서는 내리 찍어야 볼이 튀어 오른다. 해결책은 잔디에서 볼을 낚아 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이언 샷을 연습할 때 백스윙을 시작하기 직전에 임팩트 순간의 동작을 미리 연습해 보도록 한다. 즉 양손을 앞으로 눌러주고 엉덩이를 틀어서 열어주며 오른쪽 무릎을 안쪽으로 차준다. 이런 자세를 취하면 샤프트가 표적 방향으로 기울어지며 이것이 바로 임팩트 때 취해야 하는 하향 타격 자세다. ■문제2=슬라이스 손에 힘이 들어가면 볼에 힘이 실리는 것이 아니라 클럽페이스가 열리며 슬라이스가 난다. 해결책은 임팩트를 통과하면서 팔뚝을 틀어주는 것. 7번 아이언으로 하프 스윙 샷을 몇 번 때려보며 폴로스루 때 오른쪽 팔뚝이 왼쪽 팔뚝 위에 오도록 틀어주는 연습을 한다. 왼쪽 팔꿈치가 몸에서 떨어져 있거나 오른쪽 손바닥이 위를 향하고 있다면 팔뚝이 돌아가지 않았다는 뜻이다. ■문제3=정렬 골퍼들은 본능적으로 표적을 향하여 몸을 정렬한다. 그러나 양 발과 엉덩이, 어깨 등 몸이 표적을 향하면 클럽페이스는 표적의 오른쪽으로 향하게 된다. 볼의 정면이 아니라 옆에 서서 타격을 하기 때문에 직각 정렬을 하면 종종 너무 왼쪽으로 향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을 극복하려면 연습을 할 때 표적을 선정한 뒤 표적선 상에서 볼의 뒤쪽 30~60㎝ 정도 거리에 클럽을 하나 내려놓는다. 백 스윙을 하면서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인다. 그러면 시야에서 표적이 사라지겠지만 땅에 놓여있는 클럽을 보게 된다. 이렇게 표적선을 바라보면 그것에 몰입할 수 있게 되고 이로써 코스에서 볼을 좀 더 똑바로 때려낼 수 있다. ■문제4=효과적인 연습 무조건 볼만 때리는 것은 나쁜 습관을 더욱 굳힐 뿐이다. 효과적으로 연습하려면 목적을 갖고 연습을 한다. 셋업 자세를 조정하고 있다면 샷을 하기 전에 그립과 자세, 정렬 상태를 점검한다. 템포를 조절 중이라면 타격거리에 대한 관심은 끊고 리듬 감에 집중하도록 한다. 일단 하나의 목표를 완전히 달성한 다음에 다음 목표로 넘어간다. <정리=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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