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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개관 롯데 명품관 이름 '에비뉴엘'로 확정

루이비통등 유명 브랜드 100여개 입점 예정

롯데백화점이 내년 2월 문을 여는 본점 명품관의 이름을 ‘에비뉴엘(AVENUEL)’로 확정하고 세부 운영 방침을 23일 발표했다. 본점과 영프라자 사이에 위치할 명품관 ‘에비뉴엘’은 매장면적 5,200여평 규모에 입점 브랜드만 100여 개에 달하는 대규모 명품 매장으로 운영된다. 롯데는 명품관 개관으로 다른 백화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명품 군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명품관이 개관하면 본점과 영플라자를 합해 연면적만 총 2만5,000평에 달하는 쇼핑 공간이 완성될 예정이어서 명동 쇼핑가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세계가 내년 8월 본관 옆에 신관을 확장, 명품군을 대폭 보강할 예정이어서 명동 상권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층 건물로 지어질 명품관은 1~5층 명품 매장, 6~10층 부대시설, 11~17층 사무실로 구성된다. 명품관은 루이비통과 샤넬, 까르띠에, 불가리, 쇼메 등 해외명품 1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루이비통과 샤넬은 지하 1충과 지상 1층 복층 매장으로 남녀 잡화, 의류, 시계, 보석 등 거의 모든 상품군을 총망라, 다른 업체 매장과 차별화를 꾀하게 된다. 또한 40여개의 직수입 의류 잡화 상품군으로 구성된 멀티숍 ‘엘리든’ , 롤렉스, 에르메스, 오메가 등을 갖춘 시계 매장 ‘크로노다임’ 등 멀티숍도 들어선다.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을 돕는 부대 공간도 다양하게 제안된다. 7~8층에 롯데시네마 5개관 (706석)이 입점하며, 영화관 1개관은 32석 규모의 ‘골드 클래스(Gold Class)로 꾸며진다. 이밖에 지하 1층에는 유명 플라워 숍 ‘크리스챤 뚜뚜’가 입점하고 9층에는 야외 정원에서 경치를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이탈리아 및 일본식 레스토랑도 들어선다. 10층은 스파와 클리닉, 뷰티살롱, 요가 등을 접할 수 있는 ‘웰빙 뷰티&헬쓰’ 구역으로 나눠진다. 이밖에 롯데는 멤버십 전용 휴게실인 ‘VIP 룸’과 유아 동행시 쇼핑편의를 제공하는 ‘데이케어 서비스(Day Care Service)’, 사전 예약제로 개인적인 쇼핑 공간을 제공하는 ‘퍼스날 쇼퍼룸(Personal Shopper Room) 등 VIP 지향 서비스도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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