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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게임주 약진 두드러져

하루중 지수 변동폭이 20포인트를 넘는 혼조세속에서 ‘세 마녀의 날’을 하루 앞두고 위력을 발휘한 외국인ㆍ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도가 장 막판 지수를 전일보다 소폭 끌어내렸다. 9일 금통위를 앞두고 사전에 유출된 한국은행의 유가관련 보고서가 장중 추가적인 콜 금리 인하감 등으로 지수를 견인했으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거래소= 지수가 전일보다 2.95포인트(0.36%) 하락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들이 내다 판 주식을 외국인들이 1,060억원의 순매수로 받아냈다. 트리플 위칭데이인 9일을 하루 앞두고도 사전 청산하려는 매도주문이 몰리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보다 많아 61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 만큼이나 대표주들의 움직임은 변동성이 크게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한때 1% 이상 오르면서 IT주의 기술적 반등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으나 0.12% 하락으로 마감했으며 LG카드가 5%이상 오르면서 주목을 받다가 2.95%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닥=거래소 시장과 마찬가지로 전강후약으로 전일보다 1.50포인트(0.41%) 하락해 365.19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들이 매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들은 매수로 대응했다. 전일 약세를 주도했던 인터넷주들이 혼조세를 보였으며 피인수설이 돈 엑토즈소프트 등 게임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선물=코스피 9월물은 0.45 포인트 내린 104.65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54계약과 1,02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850계약을 처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2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616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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