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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 '결승·쐐기골' 모래바람 재웠다!

베어벡호 적지서 UAE 3-1 완파 2연승… 우즈벡에 골득실 앞서 조1위

한동원 '결승·쐐기골' 모래바람 재웠다! 베어벡호 적지서 UAE 3-1 완파 2연승… 우즈벡에 골득실 앞서 조1위 ▲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아시아 2차 예선 F조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기가 열린 15일 새벽(한국시간)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한국의 한동원이 세번째 골을 넣은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관련기사 • '부활' 안정환 "난 대표팀에 도움 안된다" • 추가징계 박주영 '유럽 폭력사태' 불똥~ • 박주영 '2경기 더 못뛴다' 헉! 추가징계 • 베어벡 "백지훈 후반 전술적 실수에 교체" • 2골 한동원 '박주영 그늘' 한번에 날렸다 • 득점·조직력 '합격점'… 베어벡호 변했네 • 한동원 '결승·쐐기골' 모래바람 재웠다! • [올림픽축구 15일 전적] 한국 3-1 UAE • '부활' 박주영 성인대표팀 '재승선' 유력 • 태극전사 신영록·정경호 "폴란드 꿇어! • 한국, FIFA랭킹 또다시 4계단 '추락' • 한국女축구, 북한에 완패 결승행 좌절 • >> 더 많은 대표팀 관련기사 보기 한국 축구가 베이징으로 가는 여정에서 한 고비를 넘겼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와다 경기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F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동원(2골), 이승현의 연속골로 알마르주키가 한 골을 추격한 UAE를 3-1로 완파했다. 지난 달 28일 예멘전(1-0 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앞서 예멘을 1-0으로 따돌린 우즈베키스탄(2승)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나섰다. 올림픽호는 작년 11월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포함해 공식 전적 2승2무를 기록했다. 전반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고 후반엔 방심으로 불안했지만 귀중한 적지의 승리를 지켜냈다. 박주영이 빠지고 양동현을 원톱에 세운 베어벡호는 발 빠른 이근호, 이승현을 좌.우 측면에 놓고 한동원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백지훈과 오장은이 변함없이 중원을 지켰다. 올림픽호는 전에 볼 수 없던 빠른 패스워크와 측면 공략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근호의 터닝슛과 이승현의 문전 침투, 한동원의 슈팅으로 위협 사격을 가한 한국은 전반 21분 골문을 열었다. 백지훈이 문전에 올린 프리킥을 골키퍼 후사니가 펀칭하자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강민수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도사리고 있던 한동원은 그라운드를 한 번 튀긴 볼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꽂아 골망을 세차게 출렁였다. UAE는 벌떼 수비를 폈지만 전광석화 같은 연결과 캐넌 슈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한동원은 2분 뒤 골키퍼와 1대1로 맞서자 키를 넘기는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비켜갔다. 추가골은 베어벡이 밀집수비의 해법으로 제시한 측면 돌파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백지훈이 왼쪽 측면으로 볼을 빼주자 왼쪽 풀백 최철순이 터치라인을 따라 측면을 파고들었고 한 박자 빠른 땅볼 크로스는 문전으로 쇄도한 이승현의 왼발에 걸려 깨끗하게 네트를 갈랐다. 원터치 패스와 날카로운 돌파, 빠른 침투가 만들어낸 그림같은 합작품. 그러나 후반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UAE가 거센 공세로 전환했고 한국은 공수 균형이 무너져 고전했다. UAE는 후반 4분 알마르주키가 골키퍼 정성룡이 나와있는 것을 보고 때린 기습 중거리슛이 골문에 빨려들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0분에는 강민수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육탄 방어로 차단했다. 후반 20분 카미스의 슛도 정성룡이 몸을 날려 겨우 쳐냈다. 백지훈 대신 기성용, 이승현 대신 김승용을 투입한 한국은 후반 34분 한동원의 쐐기골로 불안한 리드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한동원은 김승용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찔러준 스루패스를 받아 튀어나온 골키퍼 옆을 꿰뚫는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안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예선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한편 북한은 평양에서 열린 E조 홈 경기에서 이라크와 두 골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2-2로 비겼다. 북한은 1승1무가 됐다. B조 일본은 말레이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귀화한 재일교포 골잡이 이충성이 결승골을 뽑아내 2-1 승리를 거뒀다. ▲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아시아 2차 예선 F조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새벽(한국시간)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교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입력시간 : 2007/03/15 0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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