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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고가 행진 계속된다

삼성전자(05930)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신고가 행진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21일 전일보다 6,500원(1.49%) 오른 44만1,500원에 마감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44만원대에 올라섰다. 이날 동원증권은 과거에는 삼성전자의 신고가 기록이 3일 천하로 끝난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신고가 행진은 과거와 다르다며 상승추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과거 삼성전자 주가가 신고가를 기록할 당시 분기실적이 피크였지만 지금은 분기실적이 바닥을 막 통과한 시점인데다 3ㆍ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수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정보기술(IT) 및 반도체 경기 역시 과거 신고가를 기록할 당시에는 호황 막바지거나 기술적 반등 국면이었지만 지금은 IT(정보기술) 투자확대를 통한 회복초기 국면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세중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질 경우 대형 우량주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강화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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