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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사람/위영임] "골프가 보험영업 무기죠"

필드선 일얘기 않고 당당하게 실력 겨뤄 친구 많이 얻었어요

"골프가 보험영업 무기죠" [골프와 사람/위영임] 필드선 일얘기 않고 당당하게 실력 겨뤄 친구 많이 얻었어요 • 골프영업 활용 비결 올해 실적만 13억1,800만, 연봉 4억원 이상을 받고 있는 메트 라이프생명 C&C 지점의 위영임(44ㆍ사진) FSR(Financial Services Representativeㆍ전문 재정 설계가). 그의 영업 무기는 골프다. 지난 91년 보험업계에 첫 발을 디딘 된 위씨가 골프채를 잡은 것은 96년쯤. 구력 8년에 핸디캡은 15다. “당시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나만의 비즈니스 방법이 필요했다”는 위영임씨는 “계약체결 가능성이 높은 고객인 기업체 사장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또 자존심 상하지 않고도 영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골프라고 생각했다”고 골퍼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게 시작한 골프는 위영임씨에게 5년째 한 해 10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리게 해줬다. 위씨는 올해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ㆍ100만달러 원탁회의) 명예의 전당이라고 불리는 TOT(Top of the Table)자격도 획득하고, 메트라이프생명의 ‘2004 MPC(MetLife President’s Council)‘에서 최고 영예인 ‘챔피언’에도 올랐다. 그는 “골프를 하는 동안은 일 이야기를 하지 않고, 골퍼 위영임을 보여줄 뿐”이라며 골프를 통해 성공한 것이 “당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령 접대 골프를 하더라도 일단 필드에 서면 운동 그 자체로는 대등한 입장에서 겨뤘던 것. “잘 치지는 못해도 내기는 지지 않는다”고 한 대목에서 그의 스타일을 읽을 수 있다. 이런 태도는 고객들에게 ‘영업하려고 없는 말 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인상을 남겼고 다른 고객을 소개 받는 ‘조직 확대’로 이어졌다. “고객을 서로 소개 시켜 나중에는 그들끼리 더 친해지기도 했다”는 위씨는 “나 빼고 잘 지내도 질투하지 않고 진심으로 좋아하니 관계가 지속되더라”고 말했다. 내성적이던 성격이 활달하게 바뀌었다는 그녀는 골프를 통해 가족으로 불러도 좋을 수많은 골프 친구들까지 얻었다. 서로 마음이 맞아 고객으로 인연을 맺은 사람이 300~400여명. 이 중 최소 30%는 패밀리로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나이 먹어서 언제라도 골프 한 두 팀 만들 친구를 가지고 있으면 인생 성공한 것’라는 속설에 비추어 봐도 위씨는 분명 주목 받을 골퍼다. “비기너 때 샷도 제대로 못하는 나를 배려하며 함께 플레이해 준 고객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말하는 위영임씨는 “이제 일주일에 다섯번 정도 했던 라운드는 이제 두 번쯤으로 줄일 생각”이라고 웃었다.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 2004-11-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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