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독도사랑 행사 확산

한국과 일본 사이에 독도 영유권 분쟁이 악화되는 가운데 유통업계에 독도 사랑 행사가 확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4월10일까지 ‘독도사랑, 독도 지키기 모금운동’을 실시한다. 모금 초반 3일 동안 참여 고객에게는 독도사랑 돼지저금통을 증정하고, 응모권 추첨을 통해 총 22명의 고객에게는 4월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떠나는 독도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모인 성금은 ‘독도 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백화점측은 설명했다. 패션할인 쇼핑몰인 ‘애프터유’는 내달 6일까지 2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독도사랑 캠페인’을 벌인다. 홈페이지의 방문록에 독도사랑에 관한 캐치프레이즈나 독도 수비대에 전하는 격려의 글을 남기는 고객에게 판매가의 10~30%까지 추가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또 판매된 금액의 10%를 기금으로 조성, 고객 이름으로 독도수비대에 직접 전달한다. 전통 죽 및 차 전문점 현죽은 각 매장에 태극기 20개씩을 지원, ‘독도는 우리땅’의 노래 가사를 자필로 작성해 오는 고객 분들에게 선착순으로 태극기를 무료로 나누어준다. 이피온 셀프다이어트전문점도 본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독도관련 비판의 글을 게시하는 분들에게 다이어트 프로그램 1회, 페이스 프로그램 1회 각각 무료로 서비스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