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은 대외협력 부문에서, 이윤석 의원은 새누리당과 일정·법안을 조율하는 정책적 부문에서 역할을 하게 된다. 김 대변인은 "이춘석 의원은 예결위원회 간사 출신으로 예산국회 지휘경험을 갖췄고 당 전략홍보본부장으로 전략적 마인드도 있다. 이윤석 의원은 국토위 간사와 당 수석대변인 출신으로 정책과 당무에 능통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공동 원내수석체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은 이 신임 원내대표가 전북과 전남 출신인 두 의원을 공동으로 임명해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춘석 의원은 손학규계, 이윤석 의원은 박지원계로 분류돼 당내 비주류를 적극 기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