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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ㆍ기술주 랠리 오나

지난주말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라 국내 증시에서도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기술주의 급등에 힘입어 100포인트 이상 오른 8604.60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4개월간 최고치다. 특히 그래픽 칩 회사인 엔비디아의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급등(33.1%)에 힘입어 인텔ㆍ어플라이드ㆍ마이크론ㆍ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3~6%)를 기록, 국내 반도체 및 기술주의 동반 상승 가능성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관련 17개 종목 중 모토로라를 제외한 전종목이 오르며 이틀 만에 350선을 회복해 추가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를 비롯 하이닉스ㆍ아남반도체ㆍ신성이엔지ㆍ미래산업 등 반도체 및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하루 전 미국 증시의 반도체 및 기술주의 급등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며칠간의 조정 장세 끝에 미국 반도체 및 기술주가 반등에 성공하며 본격 랠리 가능성을 비춘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지난주말 엔비디아와 인텔 등 반도체 및 기술주에서 시작된 미국 증시랠리가 블루칩 전체로 확산된 것처럼 국내 반도체 및 기술주가 종합주가지수 추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D램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한데다, 미국 반도체 관련주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해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ㆍ기술주들이 증시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예상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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