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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의 지난 8월 매출은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7월보다도 개선됐다. 9월에는 지난해에 없었던 추석 수요가 기대돼 매출 신장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백화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소득층 고객이 많아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소득 탄력성이 적지만 매출 증대 효과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성장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성장 강화를 위해 7월 자회사인 현대쇼핑을 통해 오는 2009년 개점을 목표로 신촌 패션관 출점을 확정했고 일산 및 양재 지역 추가 쇼핑몰 출점도 공표한 상태다. 또한 주력 계열사인 한무쇼핑(목동점과 COEX점 지분율 37.8%)이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백화점과 할인점을 포함한 복합 쇼핑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업체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1~2개의 신규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장잠재력의 강화는 현대백화점의 주가에 중장기적으로 성장 및 이익 모멘텀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주가는 2ㆍ4분기 실적 및 신규점 출점 계획을 발표한 후 약세를 보였다가 최근 회복, 5월 이후 박스권 중간에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소비 개선에 따른 이익 및 매출 증대,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모멘텀 강화를 고려할 때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 모멘템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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