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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4,700억 추가부실 적발

SK글로벌은 최근 외부감사 결과 4,700억원의 추가부실이 적발돼, 자본잠식 상태로 평가됐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의 실사결과에 따라 SK글로벌에 대한 공동관리를 지속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SK글로벌은 31일 신문로본사 지하2층 극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보고서를 밝혔다.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외부감사 결과 지난해 4,700억원의 추가손실이 발생해 자본전액 잠식 상태”라며 “올해 안에 보유주식 및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외부감사를 맡은 영화회계법인은 주총에서 SK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던 부실채권 4,700억원을 손실처리 시켜 자본총계상 자본이 2,128억원 잠식됐다는 감사의견을 냈다. 이번 주총에서는 또 분식회계 책임을 물어 문덕규 전무와 김이기 사외이사를 해임시켰으나 박주철 대표이사와 이관용 사외이사는 재선임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31일 자본 전액 잠식상태에 빠진 SK글로벌(01740)의 주식거래를 중단시켰다.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전 8시57분 SK글로벌의 매매를 중단시켰으며 4월 1일자로 관리종목에 지정키로 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자본전액 잠식 때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2년 연속 자본 전액잠식 상태에 빠지면 상장 폐지된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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