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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증권대상] 증권사·자산운용사 부문 대상 '의견일치'

☞ 심사 뒷이야기

올해 6회째로 국내 최고 권위의 증권상인 2009 대한민국 증권대상 공모에 우수 증권ㆍ운용사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우증권, 한국투신운용 등 30여곳의 증권사, 증권사 지점, 운용회사,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들이 응모했다. 지난 11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회의실에서는 대한민국 증권대상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심사위원들은 날카로운 눈으로 심사대상을 살폈고, 각 분야에서 최고의 후보를 뽑아내는데 온 힘을 다했다. 중간중간 농담이 섞이며 분위기가 누그러졌지만,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순간에는 해당 기업이 왜 상을 타야 하는지, 혹은 수상해서는 안 되는지 등을 놓고 팽팽한 토론이 이어졌다. 회의실 안의 뜨거운 열기는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위마저 녹여버릴 기세였다. 특히 가시적으로 좋은 성과를 올린 업체나 개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관으로부터 제재를 받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얻었을 경우에도 꼼꼼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수한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은 물론 부적격 수상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도 심사위원들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증권대상'을 후원하는금융위원회ㆍ한국거래소ㆍ금융투자협회ㆍ한국예탁결제원 등 4대 기관이 추천한 인사로 모두 관련업계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다. 심사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이 맡았으며 김건섭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서비스국장, 김재일 한국거래소 이사, 정규성 한국예탁결제원 전무, 김동연 금융투자협회 상무, 이현우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 전문가는 증권시장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깊이 있는 지식을 축적했기 때문에 심사과정에서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다. 제도와 법규, 시장에서의 평판을 비롯해 서로가 알지 못하던 부분을 보완해 가면서 심사대상을 다각도로 분석해 나갔다. 특히 회사 및 개인에 대해 계량화될 수 없는 정보도 교환됐다. 심사위원들은 증권업계 현장의 목소리나 평가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했다. 최종 수상자 결정은 다수결 원칙을 따랐다. 하지만 6명중 2명이 다른 의견을 제시한 경우 한 번 더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부문 대상을 선정할 때는 전원 합의가 이뤄졌다. 반면 심사위원간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다수결 원칙대로 선정된 부문도 나왔다. 이 같은 깊이 있는 심사 끝에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영예의 대상 수상기업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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