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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수돗물' 10월부터 판매

오는 10월부터 병에 든 수돗물이 상점에서 일반인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7일 “수도법과 먹는물 관리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해 10월부터 병입(甁入) 수돗물의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의 ‘아리수’나 부산의 ‘순수’등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병입 수돗물은 공공기관, 공공행사등에 무료로 공급되고 있지만 수돗물을 용기에 넣어 팔수 없도록 하고 있는 현행 수도법 때문에 판매는 되지않고 있다. 병입 수돗물은 편의점이나 일반상점에서 먹는샘물(생수) 가격인 500~900원(500㎖ 기준)에 비해 훨씬 싼 가격인 100~200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김두환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병입수돗물 판매수입금을 노후 급수관 개량사업 등에 사용해 수돗물의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전국 8개 대형 정수장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181개 취수장ㆍ정수장에 수질계측기를 설치해 수질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2014년까지 1조9,000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상수도 보급률을 75%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2013년까지 1만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의 급수관 녹을 제거하는 개량사업을 벌이는 등 수도 관련 공공시설의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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