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지역 신종플루 감염 귀국학생 26명

1명만 격리치료…6월 발생환자 5월比 2.7배로 증가

서울지역에서 귀국 유학생을 포함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외국 학교에 다니거나 어학연수를 하다 방학을 이용해 일시 귀국한 학생들 가운데 신종플루에 감염된 서울지역 거주자가 26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학생 대부분은 완치됐고 지난달 하순 귀국한 1명만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이 학생들은 21명이 미국에서 왔고 호주가 3명, 뉴질랜드가 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 학생들은 중ㆍ고생과 대학생이고 초등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역 신종플루 감염환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95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완치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6월 발생한 감염환자는 69명으로, 5월 26명보다 2.7배로 증가했다. 특히 6월에는 신종플루 감염환자를 접촉한 가족 등 13명이 발병해 조기 격리치료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하다 감염된 환자도 5월 2명에서 6월 13명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시는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공항당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갖추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와 25개 자치구 직원 50여명은 매일 입국자 등 2천여명에게 전화를 걸어발열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귀국 유학생 등 해외에서 생활하다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평균 10일간 확인 전화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종플루 감염환자 대부분은 5~7일만에 완치되고 있다"며 "유학생들의 경우 입국 후 2~3일 뒤 발열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어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당국에 꼭 신고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