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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도 주식투자
입력2005-08-11 17:45:30
수정
2005.08.11 17:45:30
주가급등에 참여자 다양화
‘골프장도 주식투자를 하네.’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시장에 참여하는 주식투자 주체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골프장을 운영하는 렉스필드컨트리클럽은 최근 효성기계공업 지분 6.11%를 매입, 주요주주 위치에 올라섰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렉스필드컨트리클럽은 효성기계 지분을 매입한 목적을 ‘단순투자’로 밝혔다.
공제회ㆍ연합회 등도 주식투자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조합은 영남제분의 주식 5.77%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매입했다고 신고했다. 한국교직원공제조합은 또 하이트의 전환사채권 9.44%를 보유,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주요주주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 이 역시 단순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연합회도 활발한 주식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인지컨트롤스 주식 4.89%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새로 매입했고 엔터기술(2.57%), 삼원테크(6.50%), 디지털바이스(6.93%)를 비롯해 선박펀드인 아시아퍼시픽 2~4호선에 투자, 주요주주에 올라섰다.
비은행권 중에서는 한국상호저축은행의 주식투자가 돋보인다. 한국상호저축은행은 최근 동일패브릭 지분 10.36%를 전량 처분한 데 이어 경동보일러 지분 7.91%도 모두 팔았다. 또 전북은행에 대해서는 6.14%에 달했던 지분을 2.58%로 줄여 차익을 실현했다. 한국상호저축은행은 현재 한창제지(5.62%), 극동(5.62%), 대륙제관(9.27%)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종교단체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한국와콤전자 주식 20% 중 16.0%를 처분, 주당 800원가량의 차익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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