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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전망] 산업활동동향 등 주요 지표 발표

고유가와 원화 강세, 물가 상승 등 경제 위협요인이 급속도로 부각되면서 우리 경제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주에는 산업활동동향과 기업경기조사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돼 경기 논란을 한층 가열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어수선한 정국은 이번 주에 새 국면으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전군표 국세청장의 검찰 송환, 마지막 주로 접어든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의 행보 등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정ㆍ경불안이 겹쳐지는 상황이다. 이 밖에 제약회사 불공정거래행위 혐의에 대한 제재 결과 발표도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우선 가장 큰 이슈는 우리 경제에 형성된 난기류다. 원ㆍ달러환율은 지난 주 달러당 909원대로 뚝 떨어졌고, 국제유가는 텍사스산중질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92달러에 육박한 상태에서 거래가 마감돼 우리 경제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이렇게 불안한 대외 여건 하에서 지난 2분기 연속 5%대 성장을 이어 온 우리 경제의 4분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들이 잇달아 발표된다. 30일에는 9월중 산업활동동향과 9월 국제수지동향, 31일에는 9월 서비스업활동동향, 10월 기업경기조사(BSI), 11월1일에는 10월 소비자 물가동향과 수출입동향 발표가 각각 예고돼 있다. 특히 유가 및 식품가격 등이 크게 오르는 추세에서 국제수지 동향과 소비자물가에는 높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급변하는 외환시장에 당국이 어떻게 대응할 지도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 시장에서는 당국의 개입 없이는 달러당 900원 아래로 환율이 밀릴 수 있다는 경고를 제기하고 있지만, 단기 처방으로는 근본적인 달러 약세에 대응하기도 어려운 만큼 한국은행과 재경부이 이번 주 시장에서 어떻게 대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와 관련해서는 제약사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가 예고돼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10개 제약사들은 병원, 의원 등을 상대로 다양한 유형의 부당한 고객 유인 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나, 11월1일 이들 업체에 대한 제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정감사는 이번 주로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여야 정치 공방으로 중단 위기에 내몰리고 있어 주목된다. 일정만 보면 29일 자산관리공사,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에는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기획예산처, 법무부, 금감위, 재경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정보통신부, 농림부, 건설교통부, 산자부 등에 대한 국감이 한꺼번에 이뤄진다. 또 부산지검이 이르면 주 초반 전군표 국세청장을 소환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어서, 현직 국세청장 사법처리라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국정 전반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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