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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보는 여성들의 性·사랑

tvN 16부작 ‘로맨스 헌터’ 2월 7일부터 방송


여성판 ‘하이에나’가 온다. 남자들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일을 다뤘던 tvN의 드라마 ‘하이에나’. 이번에는 tvN이 여성들의 성과 사랑, 삶을 그린 ‘로맨스 헌터’를 준비했다. 케이블ㆍ위성 드라마 버라이어티쇼 전문 채널 tvN은 방송국에서 근무하는 다섯 여자를 통해 여성들의 심리와 성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16부작 ‘로맨스 헌터’(연출 정흠문, 극본 권소연)를 오는 2월7일부터 매주 수ㆍ목 오후11시에 방영한다. 라디오 방송의 패널이자 연애 컨설턴트인 영주(최정윤). 그는 연애에 판타지는 있을 수 없다며 쓰레기 같은 연애는 당장 집어 치우라고 조언하는 사람이다.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되는 여자들에게 여우가 돼 남자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하지만 영주의 가장 친한 친구인 남희(전혜진)는 남자 친구에게 끌려다니며 손해를 보기만 한다. 반면 라디오 방송국의 아나운서인 한나(채민서)는 전형적인 여우. 뛰어난 미모에 자기 관리마저 철저한 한나는 상류층 삶을 동경하는 여자다. 여기에 라디오 방송 작가이자 주부인 향진(신소미)과 아직 어리기만 한 수연(고다미)이 등장한다. 카드값 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향진은 미혼들을 부러워한다.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즐기는 수연은 사랑을 너무 쉽게 믿어 상처를 자주 받는다. 드라마는 서로 다른 5명의 여성의 모습을 통해 실제의 여성은 어떤지 보여주려고 한다. 그만큼 주인공들의 성격과 행동에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느냐가 드라마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듯하다. 보통의 평범한 여성 캐릭터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기보다는 방송국 아나운서 등 도식화돼 있는 인물을 사용하는 것은 다소 아쉬운 점. 송창의 tvN 대표는 “‘로맨스 헌터’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엮어내는 사건들로 이루어져 20~30대 여성들을 매료시킬 것”이라며 “등장 인물들의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도 눈길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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