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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기부양 위해 "GDP의 2% 투입"

요사노 재무 밝혀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일본 재무상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2%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요사노 재무상은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경기부양책을 시행하지 않으면 올해 일본 경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한 성장률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가 예측한 올해 일본의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5.8%다. 오는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주요20개국(G20) 회담에 참석할 요사노 가오루 재무상은 "IMF의 경기부양 권고안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IMF는 미국과 유로권 경제도 올해 각각 2.6%, 3.2% 수축될 것이라며 각국이 GDP의 최소 2%에 달하는 정부 재정을 경기부양에 쏟아부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요사노 재무상은 일본의 새 경기부양책이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을 풀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안전망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짜여질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부양안의 구체적인 규모와 발표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조만간 대략적인 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이후 총 75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시행 중이다. 한편 이날 일본 정부는 2월 실업률이 4.4%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라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도 전월 0.67개에서 0.59개로 줄어 지난 1974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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