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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쌍용건설, 싱가포르서 1兆4,000억 수주

삼성·쌍용건설, 싱가포르서 1兆4,000억 수주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쌍용건설과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약 1조4,400억원 규모의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건설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는 국제적 관광 및 업무단지로 개발될 싱가포르 동남부 마리나베이(Marina Bay)의 해안매립지역을 따라 싱가포르 동서를 연결하는 총 연장 5㎞, 10차선 규모의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6개 구간으로 나눠 발주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쌍용건설은 440m의 지하진입도로와 560m의 지하차도 ▦삼성건설은 총 950m의 지하차도와 환기빌딩 1개 동을 각각 건설하며 공사금액은 쌍용이 8,200억원, 삼성이 6,200억원이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건설업체들은 그동안 싱가포르에서 건축과 플랜트ㆍ토목공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가 발주하는 다양한 토목공사에 한국 건설업체가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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