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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표팀 재소집… 내일 두바이行
입력2009-01-27 17:28:28
수정
2009.01.27 17:28:28
월드컵대표팀 재소집… 내일 두바이行
시리아·바레인과 평가전 앞둬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 원정을 위해 다시 모인다.
오는 2월11일 오후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28일 오전11시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재소집된다.
지난 10일부터 2주간 제주도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일시 해산했던 태극전사들은 29일 오후1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떠난다. 다음달 1일 시리아, 4일 바레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6일 오전 테헤란에 발을 디딜 예정이다.
이번 이란전은 사실상 남아공행의 마지막 갈림길이다. 한국은 현재 2승1무(승점 7)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란이 1승2무(승점 5)로 뒤를 쫓고 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던 한국이 이란마저 적진에서 꺾으면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반면 패한다면 순위 싸움은 다시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2인 한국은 46위의 이란과 역대 대표팀간 맞대결에서 8승5무8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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