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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가격인상 車부품업체에 부담 예상"<삼성증권>
입력2004-08-20 08:54:21
수정
2004.08.20 08:54:21
주요 철강업체들이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잇따라올린데 따른 영향이 완성차 업체보다는 부품업체들에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삼성증권이 20일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자동차 업체들의 경우 하반기 신차출시를 계기로 원가인상 압력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있고 부품 공급업체들에 대한 협상력을 바탕으로 추가 부품단가 인하가 가능한 반면 부품업체들은 원가인상 압력을 해결한 방법이 생산성 향상밖에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영업이익률 8% 이상인 고수익 업체나 납품거래금액 상위 업체, 중국에서부품조달이 가능한 업체, 국산화를 통한 가격 인하가 가능한 업체들이 집중적으로납품단가 인하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예상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나 타이어 제조업체들은 소비 시장에서 원가상승 부담을 해소할수 있고 애프터서비스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높아 원가 인상에 따른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을 수 있다고 삼성증권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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