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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동호인 그린축제'티샷'

서경 제1회 휠라배 대회 개막서울경제 제정 제1회 휠라배 4대 PC통신 골프대회가 15일 유니텔동호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태영CC에서 개막해 대장정에 들어갔다. 1차예선인 유니텔 예선전이 치러진 이날 172명의 유니텔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축제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는 오전 9시50분 윤윤수(尹潤洙) 휠라코리아 사장과 김서웅(金曙雄) 서울경제 부사장, 이광훈 유니텔 골프동호회 대표시삽이 시구한 뒤 10시25분 샷건(SHOTGUN) 방식으로 시작돼 열전을 치렀다. 특히 이날 유니텔동회원들은 드라이버가 250야드를 넘는 선수들이 즐비했으며 아이언샷도 정교해 숏홀에서는 핀에 붙이는 준프로선수들이 태반이었다. ○…대회에 앞서 유니텔 회원들은 이번 대회와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퍼팅대회를 열었다. 연습그린에서 치러진 이 퍼팅대회는 출전선수중 100여명이 그린을 둘러싸고 열렬한 응원전이 벌어졌다. 1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60여명. 당초 53명만 신청했지만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너도나도 출전해 경쟁이 치열해졌다. 5개의 홀을 만들고 각자 홀을 선택한 뒤 볼2개를 퍼팅해 가장 가까이 붙이는 순서대로 순위를 가린 이 대회는 단번에 홀인시키는 사람이 많아 연장전이 이어졌다. 여러 차례의 재대결끝에 박승목씨가 우승해 레이쿡(RAYCOOK)퍼터를 탔다. ○…이날 유니텔 회원들이 모금한 「불우이웃돕기」성금은 모두 570만원. 퍼팅대회 출전금(70만원)과 행운권판매금(500만원)을 모은 것이다. 퍼팅대회에서 단번에 홀인한 사람들은 행운권을 추가로 구입해 성금에 보탰다. 유니텔은 각종 대회때마다 이벤트 행사로 퍼팅대회나 장타대회를 열고, 행운권을 판매해 성금을 모으고 있다. ○…출전선수 172명중 25명에 달하는 여성회원들은 화려한 의상과 남자선수들 못지 않은 기량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유니텔 골프동호회내에서 여성모임을 이끌고 있는 윤영상(44) 이글프로세스 대표는 『다른 통신 동호회에 비해 여성모임이 활성화돼 있다』며 『매월 정기 라운드, 매주 화요일 퍼블릭골프장 연습모임을 갖고 친교모임은 수시로 마련한다』고 소개했다. 『1년에 두차례씩 여성모임 축제도 연다』는 윤대표는 『이 축제에 초대되고 싶어하는 남자회원들이 많아 늘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유니텔골프동호회에서 장자타 축에 들려면 최소 300야드를 날려야 겨우 얼굴을 내밀 정도였다. 이날 172명의 참가자들은 롱기스트 홀인 파5의 중코스 9번홀에서 평소 갈고 닦은 드라이버 샷을 마음껏 뽐냈는데 퍼팅대회에서 우승한 박승목씨(40·기업체강사)는 315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날려 주위의 경탄을 자아냈다. 이날 박씨는 국산 클럽인 맥켄리 드라이버 8.5도를 사용했고, 샤프트 길이는 45인치. 구력 4년에 핸디캡 11인 박씨의 베스트스코어는 부곡CC에서 기록한 78타. 박씨에 이어 주종열씨가 306야드, 권병호씨는 305야드를 기록했다. /태영CC(용인)=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유니골프 대표시삽 이광훈씨 이광훈 유니골프(유니텔 골프동호회)대표시삽(43·사진)은 『지역모임이 가장 활성화된 통신동호회』라고 유니골프를 소개했다. 이달 새로 생긴 호남지역까지 모두 11개의 분동(지역모임)이 각각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 『각 지역에서 자주 만나며 유대감을 쌓은 회원들이 그 끈끈한 정이 전국모임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 만난 회원들끼리도 잘 어울린다』고 자랑했다. 李대표시삽은 『회원간의 유대감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더욱 강해진다』며 『이달부터는 매치플레이 경기를 펼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각 지역모임 예선을 거쳐 중앙 결선모임까지 매치플레이 경기를 치러 유니텔 최강의 골퍼를 선발하겠다는 것. 이 대회는 이미 스폰서를 확보했으며 우승상품은 태국 골프여행권으로 결정됐다. 李대표시삽은 또 『매일 전문분야에서 일하는 회원들이 주식이나 금융, 부동산 등에 관련된 소식을 게시판에 올린다』며 『유니골프에 들어오면 골프 외에도 다양한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5/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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