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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차 안전실험 공식실시/현대·기아자 포함/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
입력1996-11-29 00:00:00
수정
1996.11.29 00:00:00
◎97년형 43개 모델 등급매겨【워싱턴=연합】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소비자들이 새 차를 사기 전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생산된 97년형 43개 모델에 대한 정면충돌 등의 안전실험을 실시, 별표시로 안전등급을 매길 계획이다.
28일 NHTSA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가 만드는 모델로 내년에 판매될 자동차의 87%가 그 대상인데 승용차의 경우 미3대 메이커의 모델은 물론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기아자동차의 소피아 등 21개 모델이 포함돼 있다.
또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로는 지프사의 체로키와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도요타의 RAV4 등 10개 모델, 포드 윈스타98 등 밴 4개 모델, 픽업 8개 모델 등이다.
NHTSA는 이번 실험에서 연방안전기준속도인 시속 30마일보다 5마일을 높인 35마일로 충돌실험을 실시할 예정인데 정면충돌 뿐만 아니라 측면충돌 실험도 실시하게된다.
실험 결과는 유사한 모델과 유사한 차량중량을 비교, 발표하고 특히 소비자들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안전등급을 별로 표시하기로 했는데 최우수 차량은 별 5개를 붙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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