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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온수 힐스테이트·고척 블루밍

'서남권 르네상스' 재개발·재건축활기<br>이달중 317가구…목동·여의도등 출퇴근 수요자 관심 쏠릴듯


현대건설과 벽산건설이 8월 중 공급예정인 '온수 힐스테이트(왼쪽)'와 '벽산 블루밍'.

서울 서남권에서 재개발ㆍ재건축 물량이 잇따라 공급된다. 현대건설과 벽산건설은 구로구 온수동과 고척동에서 각각 170가구, 147가구를 이르면 8월 중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온수동에서 공급하는 ‘온수 힐스테이트’는 온수연립을 재건축한 것으로 도보로 10분이면 지하철 1ㆍ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온수동은 서울 끝자락이어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지하철 7호선이 인천과 부천 방면으로 연장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과 부천 등의 편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온수 힐스테이트는 총 999가구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1~191㎡형(이하 공급면적) 170가구다. 인근에 세종과학고, 서서울 생활과학고 등이 있다. 분양가는 미정이지만 주변 시세인 3.3㎡당 1,100만~1,200만원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이 일대에는 브랜드 아파트가 드물었기 때문에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목동ㆍ여의도ㆍ영등포 출퇴근 수요자가 주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벽산건설이 구로 고척동에서 내놓는 ‘벽산 블루밍’은 고척3구역을 재개발한 것으로 총 339가구 중 14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택형은 80~145㎡형이다. 고척동은 최근 서남권 르네상스 계획과 영등포 구치소 이전, 돔 구장 건립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돔 구장은 오는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영등포 구치소가 이전하는 자리는 문화ㆍ유통 복합단지로 개발될 계획이어서 주거 환경이 지금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척 벽산 블루밍은 목동과 가까워 목동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내년부터 도입되는 광역학군제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척초ㆍ중학교, 경인중학교를 도보로 다닐 수 있으며 근린공원ㆍ고척도서관 이용도 가능하다. 다만 1호선 개봉역, 2호선 양천구청역 등 지하철은 마을버스로 이용해야 하고 단지 규모가 작은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가구 수가 적은 게 흠이기는 하지만 목동과 가깝고 개발호재가 많아 분양가만 적절하다면 투자매력이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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