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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이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생명은 첫 작품으로 LG유플러스 고객 중 연금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통신비 지원은 물론 2년 이후 기기 교체비용도 지급하는 'U+한화연금보험'을 10일부터 판매한다.
9일 대한생명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7일 63빌딩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갖고 통신과 보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보험과 통신을 결합한 컨버전스 상품을 공동 개발해 제휴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은 "800만고객을 확보한 대한생명과 1,000만고객의 LG유플러스와 업무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특히 통신비를 지원하는 연금보험인 U+고객 전용 연금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연금 가입시 가입 후 3개월간 매월 1만원, 이후 21개월간 월납 보험료의 10%를 통신비로 지원한다. 또 가입 후 2년 시점에는 월납 보험료의 50%를 핸드폰 교체비용으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월 3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초기 3개월간 매월 1만원, 이후 21개월간 매월 3만원을 지원 받고 가입 후 2년이 되는 시점에 15만원을 받을 수 있어 8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최저 보험료는 월 10만원이며 최대 1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이달 기준 4.5%의 공시이율을 적용하며 연금 개시나이는 45~80세다. 최저 보증이율은 가입 후 10년 동안은 2.5%, 10년 초과시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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