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 한일합섬 소액주주 지분매입 나서

동양메이저가 한일합섬 인수를 위해 소액주주 지분 매입에 나섰다. 동양메이저는 17일 한일합섬의 발행주식 전량을 장외에서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수기간은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동양종금증권 창구에서 이뤄지며 주당 매수가격은 6,500원이다.

동양메이저의 한 관계자는 “법원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62% 외에 38%가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한일합섬 주당 매수가격은 지난 1년간 장외시장 주가의 최고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메이저는 지난해 말 법정관리 중인 한일합섬 인수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