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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휩쓸 차세대 야심작 선보인 삼성
차세대 컴퓨터 기억장치 SSD 3탄 출시삼성전자 '840시리즈'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삼성전자가 차세대 컴퓨터 기억 장치인 SSD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세 번째 모델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4일 SSD 신제품 '84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SD는 메모리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로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크기는 작고 전력 소모도 적다.
840 시리즈는 높은 사양의 컴퓨터ㆍ서버 등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급 '840 PRO'와 데스크톱ㆍ노트북용인 '840'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840 PRO는 임의쓰기 속도가 기존보다 세배 가까이 향상됐으며 노트북에 최적화된 840도 고성능 전용 컨트롤러 탑재로 두배가량 빨라졌다.
삼성전자는 840 시리즈가 SSD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 '470' 모델과 얼리어답터에게 가치를 인정받은 '830' 모델에 이어 SSD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글로벌 PC업체에 840 시리즈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다음달 중순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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