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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외환자 끌어오자"

市, 의료관광 유치단 구성… 러 연해주 등서 본격 활동

인천도 해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교류센터, 가천길병원, 인하대병원, 나은병원, 서울여성병원 등으로 구성된 인천 의료관광 유치단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 지사와 공동으로 현지 병원과 에이전트 관계자 30명을 초청, 인천 의료관광 사업추진 개요, 의료관광 현황, 특화된 선진 의료기술 등을 소개했다. 유치단은 특히 극동 러시아 한국관광공사 및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트인 쁘리모스리키 클럽과 인천ㆍ러시아간 '의료관광 유치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들은 이와 함께 200여년 역사를 자랑하고 하루 평균 300여명의 외래환자가 찾는 블라디보스톡 주립병원을 방문, 현지 의료기관 현황을 소개받고 인천의 의료기관과 환자연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해외 환자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4월 의료관광실무대책 TF팀을 구성해 의료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인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연해주(블라디보스톡, 사하공화국)지역을 거점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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