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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여파…3분기 아파트 거래금액 23.7%↓[집슐랭]

거래량도 18.1%↓

9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3분기 전국 아파트 시장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13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1만 4941건으로, 직전 분기(14만 406건) 대비 18.1%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58조 6872억 원으로 23.7% 줄었다. 전년 동기(12만 1973건, 62조 7501억 원)와 비교하면 각각 5.8%, 6.5% 하락했다.

월별로 보면 9월 거래량(4만 6690건, 26조 8561억 원)은 8월(3만 3579건, 15조 4975억 원)보다 다소 반등했지만, 분기 전체 흐름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도별로는 제주(8.5%), 부산(5.3%), 경북(1.4%)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하락했다. 세종은 2165건에서 809건으로 62.6% 급감해 감소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30.2%), 서울(-29.1%), 경기(-25.7%), 대전(-13.2%) 순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도 세종(-62.8%)의 낙폭이 가장 컸으며, 인천(-32%), 서울(-31.8%), 경기(-26.5%)가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5만 7871건, 거래금액은 104조 21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거래량 30만 56건, 거래금액 125조 9934억 원) 대비 각각 14.1%, 17.3% 줄어든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거래량은 2.6%, 거래금액은 4.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아파트 거래량은 전 분기보다 18.1% 줄었고, 토지(-13%), 연립·다세대(-11.9%), 단독·다가구(-9.8%), 오피스텔(-6.5%), 상업·업무용 빌딩(-3.4%)이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도 아파트는 23.7%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3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기조 속에서 자산 유형과 지역별로 상이한 거래 양상을 보였다"며 "특히 주거용 부동산은 대출 규제 강화로 거래 활동이 제한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6·27 여파…3분기 아파트 거래금액 23.7%↓[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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