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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브랜딩‥'

'인터넷 브랜딩‥' 알리스 지음, 온라인서 성공비결 11가지로 정리 LA 소재 한 회사는 Business.com이라는 도메인을 750만 달러를 주고 사들였다. 두루넷 역시 500만 달러에 Korea.com을 샀다. 이밖에도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도메인이 수두룩하다. 이처럼 인터넷에서는 이름이 중요하다. 세계적인 마케팅 전략가인 알 리스는 사이트의 브랜드명을 정할 때, 『이 분야를 총칭하는 이름이 무엇일까?』라는 질무을 먼저 던지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절대 그 이름을 사용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보통명사를 보면 사람들은 하나의 사이트로 여기지 않고 그 분야의 모든 사이트를 대표하는 이름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 알 리스는 「인터넷 브랜딩 11가지 불변의 법칙」(김영사 펴냄)에서 1주일에 1만5,000개씩 늘어나는 인터넷 사이트의 세계에서 승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무수한 닷컴 기업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알 리스가 전하는 법칙 하나. 그것은 양자택일의 법칙이다. 강력한 인터넷 기업을 원한다면 인터넷을 정보전달 매체로 여겨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규모가 작은 기업이라면 모든 것을 가지고 웹을 나아가라고 이 책은 강조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할 수 있는 대기업도 웹에서는 다른 이름을 붙여 두 사업을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하나 인터넷 기업은 양방향성의 법칙이 통한다. 인터넷과 다른 기업의 차이는 바로 양방향성. 웹 사이트라면 꼭 필요한 이런 양방향성의 요소가 결여되어 있는 사이트는 드넓은 사이버 공간에서 길을 잃고 헤메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장기적으로 양방향성이 한 브랜드의 성패여부를 결정짖는 잣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 1위는 ISP(internet service provider)가 아니라 AOL이다. 검색 사이트 1위는 Searchengine.com이 아니라 Yahoo이다. 가장 널리 아려져 있고, 가장 가치가 높은 세계의 브랜드명들은 모두 고유명사이지 보통명사가 아니다. 여기에서 보통명사의 법칙이 나온다. 보통명사로는 인터넷에서 승자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어떤 고유명사를 사용해야 하는가. 저자는 이렇게 정리한다. 짧아야 한다 단순해야 한다 해당 분야를 암시해야 한다 독특해야 한다 운이 있어야 한다 말하기 쉬어야 한다 충격적이어야 한다 사람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등이 그것이다. 사정이 허락한다면 한 개인의 이름을 따서 사이트 이름을 짓는 것고 고려해야 한다. 또 하나의 법칙은 일원성의 법칙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분야에서 2위 따위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오프라인에서는 넘버 2위 브랜드를 위한 자리가 언제든지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는 독점만이 지배한다. 그렇다고 후발업체들이 절망할 필요는 없다. 만약 특정분야의 지배적인 브랜드가 될 수 없는 처지일 때는 브랜딩에 쏟는 노력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된다는 것. 분야를 좁혀서 특화시키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1980년 초 IBM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이었을 때 델은 오직 하나의 상품만 생산, 오직 하나의 유통 채널만을 사용해 오직 하나의 시장만을 공략했다. 오늘날 PC 분야에서는 델의 매출액이 IBM을 능가하고 있다. 이 책은 이처럼 인터넷 기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풍부한 사례와 전략·전술론을 통해 설득력있게 전해주고 있다. 이용웅기자 입력시간 2000/10/18 17: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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