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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스콤, 이동전화 장비 27억원 포르투갈 수출

현대시스콤(대표 장성익)이 포루투갈 이동통신사업자인 라디오모벨사에 처음으로 27억4,300만원 규모의 CDMA 450 상용장비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CDMA 450은 450MHz의 주파수 대역에서 서비스하는 CDMA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로 이번에 라디오모벨의 기존 아날로그 이동전화를 대체하게 된다. 이번 공급계약은 상용시스템이 안정될 경우 143억원 규모를 추가로 공급해 라디오모벨사의 시스템을 모두 교체하고 유럽과 아시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시스콤 관계자는 “CDMA 450 상용 장비는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러지가 지난해 루마니아에 공급한데 이어 세계적으로 두번째”라며 “GSM이 대세인 유럽에서 CDMA 장비를 공급해 통신장비 수출의 길을 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CDMA 450은 한국의 CDMA 800(011,017)보다 더 안정적인 주파수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며 “동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수년간 10억달러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들이 현재 서비스 중인 아날로그방식의 NMT-450 가입자들이 최근 현저히 줄면서 디지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고, 기존의 주파수대역을 쓰면서도 넓은 커버리지를 갖고 초기 투자비용은 저렴하다는 점에서 CDMA 450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도 낮은 인구 밀도로 주파수 효율이 높은 이 대역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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