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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소기업 경영대상] (주)텍스씨앤제이

LG패션 등 70개 브랜드에 원단 납품

텍스씨앤제이 임직원들이 바이어와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텍스씨앤제이

주호필 대표

남성용 정장 섬유디자인 전문회사인 (주)텍스씨앤제이(대표 주호필사진)는 국내시장을 평정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는 강소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이 회사는 15명의 직원 중 경리직원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전 직원이 직물분해설계가 가능한 전문가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남성복 정장의 원단도 원사 종류와 디자인 패턴에 따라 수없이 많은 디자인이 탄생하고 소멸한다. 텍스씨앤제이가 한해 개발하는 디자인 원단만 5,000여 종에 달할 정도다. 이중 1,000여 종의 디자인이 실제 생산에 투입되는 원단으로 만들어져 시장에 공급된다.

이 회사는 코오롱패션의 8개 브랜드, 제일모직의 8개 브랜드, LG패션의 5개 브랜드 등 국내 70여개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하고 있다. 단순 디자인 개발이 아닌 원료구매에서부터 임가공까지 원단생산 전 과정을 설계, 운영하고 있다. 흡사 섬유업계의 애플에 비견될 정도로 높은 이윤창출이 가능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대기업 상품개발팀장 출신의 주 대표는 원소재인 양모수입에서부터 방직기계까지 전 과정을 컨트롤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설립 초기 동종업계와는 다르게 원료수입에서부터 염색 방적제직임가공 전 과정을 내재화시켰다.



이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쟁업체들이 하나씩 무너져가는 동안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기반으로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 대표는 “예전보다 가볍고 실용적인 웰빙 및 기능성소재를 적극 제안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코트라 수출개척단 활동 등을 통해 이태리와 중국 등 해외 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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