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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익개선 추세 둔화될 것"- 이트레이드증권

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신세계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향후 이익개선 추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그대로인 57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신세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로 각각 3조5,467억원, 2,479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작년 1분기보다 각각 15.7%, 18.0% 늘어난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돈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1분기 이후 이익개선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조기영 연구원은 “PL(자체브랜드) 매출비중이 올해에도 작년과 유사한 23~24%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물류통관율도 이미 75%에 달해 추가적인 마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특히 할인점 고성장을 대체할 중국 이마트의 실적 개선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향후 3년간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이 10.5%에 그쳐 과거 업종에 비해 2배에 달하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합리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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