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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트렌드] '컨버전스 점포'로 불황 돌파

SetSectionName(); [창업 트렌드] '컨버전스 점포'로 불황 돌파 점심땐 식사 저녁땐 술… 아이스크림·커피 접목…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최근 창업시장에서 '컨버전스 점포'가 늘고 있다. 컨버전스 점포란 한 점포 내에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해 내고 있는 것을 말한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불황기에는 한 가지 아이템에 의존하기보다 수익 원천을 다각화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컨버전스를 통해 기호가 서로 다른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어 매출 증대에 매우 효과적일 뿐 아니라 계절적 요인에 따른 매출 편차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일반적으로 찾을 수 있는 컨버전스 형태는 메뉴나 업종을 묶는 것. 최근에는 식당과 주점의 기능을 복합화한 '식당주점' 점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스터돼지'는 불황 속에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을 고려해 한 자리에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김치찌개, 해물된장찌개, 제육쌈밥 등 충실한 식사 메뉴를 갖췄을 뿐 아니라 국내산 최상급 돼지를 사용한 목살, 삼겹살, 껍데기 등 다양한 돼지고기 메뉴들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메뉴가 다양해도 조리에 큰 어려움은 없다. 본사가 대부분의 식자재를 가맹점에 직접 공급하는 직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데다 모든 메뉴의 소스를 원팩화해 따로 조리하거나 맛을 내는 수고를 덜어주기 때문이다. 이신천 사장은 "식당에 주점의 기능을, 주점에 식당의 기능을 접목함으로써 식당 창업을 고려하거나 고깃집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간대가 서로 다른 아이템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한다. '박가부대찌개두루치기'는 점심식사 메뉴인 부대찌개와 술 자리 안주인 두루치기를 접목했다. 부대찌개로 점심 수요를 잡고 두루치기로 저녁 술 자리 손님들을 끌어 모아 점포 가동률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장점. 일본라멘&마끼전문점 '멘무샤'는 낮에는 라멘전문점이었다가 밤에는 사케전문점으로 변신한다. 점심시간부터 오후까지는 정통 일본라멘을 판매하고 저녁에는 일본 술 사케와 일식 안주류를 판매한다. 성수기와 비수기 매출 편차가 있는 계절 업종의 경우 컨버전스를 통해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 '카페띠아모'는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접목해 사계절 꾸준한 매출이 가능한 점포를 만들었다. 여름철에는 아이스크림이 매출을 끌어 올리고 아이스크림의 비수기라는 겨울철에는 커피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메뉴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이스크림은 홈메이드 방식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 정통 이태리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커피는 110년 역사의 이탈리아 '라바짜' 제품을 사용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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