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웰빙포트폴리오/12월호] 우리금융그룹

자산건전성 회복 주가 탄력예상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3ㆍ4분기 실적발표 이후 양적 측면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 할인요소로 꼽혔던 과거의 부실 이미지에서 벗어나 주가가 제 가치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자산건전성 회복, 성장의 질 개선= 우리금융은 3ㆍ4분기 요주의이하여신에 대해 47.4%, 고정이하여신에 대해서는 109.1%의 충당금적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003년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이며 자산건전성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유승창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은 일회성 이익으로 대규모 충당금전입을 해 업계 최고수준의 충당금적립률을 올렸다”면서 “개선된 충당금적립률을 바탕으로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ㆍ4분기 1,560억원 적자에서 2ㆍ4분기 3,303억원 흑자로 큰 폭 턴어라운드한데 이어 3ㆍ4분기에는 질적인 측면에서 한단계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이승주 우리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순이자 마진이 안정된 가운데 부실여신 발생률이 관리가능한 수준에 머물렀고 충당금적립을 늘리는 등 질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용카드 자산의 건전성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됐지만 중소기업 여신 연체가 3ㆍ4분기동안 1.13% 순수하게 늘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주가 여전히 싸다, 추가상승 기대= 전문가들은 우리금융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BR은 시중은행에 비해 낮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제 가치를 받게 된다면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다는 것. 조병문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우리금융 주각 할인되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과거 부실은행에서 비롯된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였으나, 우리금융의 무수익여신 커버리지 비율이 은행들 중 최상위권으로 도약해 주가 할인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주 애널리스트도 “자산건전성이 우수해진 국내 3위 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타사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도이치증권은 “우리금융은 신용카드 부문의 턴어라운드에 따른 강력한 이익 개선 모멘텀에 힘입어 16%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이를 감안할 때 우리금융 주가는 2005년 BPS전망치의 0.9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상 매우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원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우리금융의 3ㆍ4분기 실적발표 이후 “신용카드자산의 대손충당금 전입액 부담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고 LG투자증권 인수는 장기적으로 매출을 성장시킬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적정주가 역시 9,7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높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