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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변동장 안전투자처 부각

전문가 "연말로 갈수록 주가 올라 단기차익도 가능"


배당주와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종목이 변동장의 대안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배당 성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모비스우가 상한가인 7만1,900원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C&진도우, 아남전자우, 현대금속우, 대창공업우, 신원우 등 우선주들이 무더기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배당주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또 지속적인 실적 성장기 기대되는 인터넷 업종과 가격 모멘텀을 확보한 화장품업종, 담배업종도 안전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당주 투자는 일반적으로 장기투자를 전제로 한다.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배당주들의 상대적인 투자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높은 배당을 주는 종목들의 경우 주식 시장 급락으로 위험 회피 성향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질 경우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배당 시즌인 12월이 다가오면서 높아진다. 지난 3년간 배당지수는 7~9월에 저점을 형성한 뒤 12월까지 상승했다. 연말로 갈수록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단기차익을 위한 배당투자도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증시 전문가들은 꾸준한 이익을 내면서 부채비율이 낮은 종목중 시가배당률이 높은 주식이 투자처로 적합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임태근 대우증권 연구원은 “사양산업에 속해 있더라도 영업이익률이 최소 5%이상이고 시가배당률이 4%이상이며 부채비율이 200%를 넘지 않는 종목이 유망하다”면서“배당정책이 자주 바뀌는 기업은 투자자에게 최선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배당주와 함께 주목되는 업종이 인터넷 업종과 화장품업종 등이다. 인터넷 업종의 경우 올해와 내년 모두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40%를 넘고 2008년에는 분기별 영업이익 합계액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 이도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업종과 시장대비 약세로 가격 모멘텀을 확보한 담배, 화장품업종이 안정적인 대안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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