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세값 비중높은 아파트 사기

은평·노원구등 뉴타운예정지<br>전세 끼고 1억안팎이면 매입<br>내집마련·재테크 '일석이조'


1억원 안팎 심지어 수천만원만으로도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중이 높은 지역을 골라 전세를 끼고 매입을 하는 것이다. 뉴타운 호재 등이 낀 곳은 향후 시세 상승도 기대할 수 있으니, 내집마련과 재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략인 셈이다. 다만 전세를 끼고 살 경우 계약 만료 때가지는 실거주가 불가능하다. 또 계약만료시 전세값을 물어줘야 하기 때문에 향후 1~2년간의 자금마련 전략도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 서울에서 전세값 비중이 높은 곳은 주로 강북에 몰려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현재 전세값 비중은 은평구가 50.80%로 가장 높고, 다음은 중랑(49.96%)ㆍ금천(48.44%)ㆍ종로(473.3㎡당.60%)ㆍ노원(47.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남(27.66%)ㆍ송파(27.69%)ㆍ강동(29.24%) 등은 30% 미만으로 전세값 비중이 낮았다. 전세값 비중이 높은 곳 중 은평구와 노원구 등은 뉴타운으로 지정된 곳으로 향후 개발 가능성이 큰 곳이다. 개별 아파트를 보면 노원구 중계동 중계현대2차 108㎡의 경우 매매값과 전세값은 각각 3억2,500만원, 2억원선으로 전세값 비중이 62%에 달한다. 전세를 끼고 살 경우 1억2,500만원으로 내집장만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은평구 녹번동 제이알 84㎡도 전세값이 1억2,500만원으로 매매값(2억500만원) 대비 전세값 비중이 62%나 된다. 전세를 끼고 8,000만원만 보태면 살 수 있는 것이다. 서초구 등 강남에서도 일부 소형의 경우엔 전세를 끼고 수천만원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가 많다. 서초동 삼성래미안 유니빌 89㎡의 경우 매매값(2억6,000만원)과 전세값(2억1,000만원)의 차이가 5,000만원에 불과하다. 황용천 Y플래닝 사장은 “전세값 비중이 높은 곳 중 매매값이 저평가된 단지를 중심으로 개발호재를 따져 선별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