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뉴욕등서 관광설명회… 교포 모국방문단등 유치 성과
| 미국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열린 경남도 관광설명회에서 배종대 홍보단장이 경남의 관광프로그램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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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진 관광홍보설명회에서 연간 5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관광홍보단(단장
배종대 문화관광국장)이 미국 시카고와 뉴욕에서 현지 교포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 160여명을 초청해 경남도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대규모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홍보설명회 활동지역을 서부지역인 LA,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부의 시카고, 뉴욕지역지역으로 방향을 선회해 관광 홍보설명회와 한인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관광마케팅을 전개했다.
관광홍보단은 지난달 26일 시카고 총영사관을 방문한 후 지역 한인회와 영남향우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경남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배경과 경남의 관광자원, 남해안시대,
이순신 프로젝트, 2011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등을 소개했다.
홍보단은 교포들의 모국방문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한인측 관계자들은 매년 9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한인 축제 때 경남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방문 이틀째인 8월 27일 워싱턴 지역 교포여행사, 한인회 관계자와 간담회에서는 경남에 머물 수 있는 3박4일 일정의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요청 받기도 했다.
특히 시카고 US퍼시픽 트래블사, 뉴욕 YOO 트래블사와 상호 관광객 유치 및 송출을 위한 MOU를 체결, 2010년 재미교포 모국방문단 500명을 보내주기로 하는 등 미주지역 경남도 관광객 유치 돌파구를 마련했다.
또 시카고 및 뉴욕관광설명회시 현지 언론사 7개사와 인터뷰를 갖고 미주 관광설명회 개최 배경과 경남의 의욕적인 관광마케팅 전략, 남해안시대 및
이순신 프로젝트, 2011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동안 한국 관광상품은 동해안 및 서해안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남해권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개최한 경남도의 관광설명회는 매우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경남도는 재미교포 모국방문단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미국 현지 여행사, 언론매체, 한인회 관계자에 대한 데이트 베이스를 구축, 경남관광정보를 월별·테마별로 제공하고 경남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10월중 설명회 참가 여행업체 및 언론사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배종대 경남도 문화관광국장은 "재미교포들을 위한 남해안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등 불교자원을 활용한 특화 된 종교관광 상품과 2010 여수세계박람회,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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