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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기술 리더십 재입증…원D램 개발

D·S램 기능 하나로…원가절감등 기여

삼성전자가 개발한 원D램은 삼성전자의 기술리더십이 다시 한번 증명된 ‘작품’이다. 특히 원D램은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2010년 퓨전반도체 시대’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의 퓨전기술은 휴대폰에 카메라ㆍMP3ㆍDMB가 들어가는 컨버전스 기술과 마찬가지로 메모리반도체에 단순 저장 기능뿐 아니라 로직ㆍ소프트웨어까지 한꺼번에 담아 컨버전스 반도체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원D램도 D램과 S램의 기능을 하나의 칩에 담아 멀티미디어 모바일 제품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첫번째 퓨전 메모리인 원낸드는 이미 새로운 시장을 정착시켰다. 지난 2004년 출시된 삼성전자의 휴대폰용 원낸드는 3년 만인 올해 5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응용 분야가 각종 디지털컨슈머 기기로 확산돼 오는 2008년 단일제품 매출 1조원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발표된 원D램은 최근 모바일 기기가 고성능화되며 통신기능 CPU와 미디어 기능 CPU 등 두 종류의 CPU를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세트 업체들의 원가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D램이 휴대폰에 적용될 경우 두개의 모바일 D램을 하나로 대체해 전체 칩이 5개에서 4개로 줄어들게 되고, 칩셋의 하드웨어를 변경할 경우 노어플래시까지 대체함으로써 칩 수를 3개까지 줄일 수 있다. 김세진 삼성전자 상무는 “원D램 개발로 CPU의 보조 역할을 해왔던 메모리가 시스템의 핵심 역할로 진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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