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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이 명품 오디오 수입·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 모뉴엘 온쿄 라이프스타일은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364㎡ 규모의 오디오멀티매장 ‘까사델소니도’(CASA del SONIDO : 음악의 집ㆍ사진) 청담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모뉴엘 온쿄 라이프스타일은 지난해 4월 글로벌 종합가전 기업 모뉴엘과 일본 3대 오디오가전기업 온쿄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글로벌 명품 오디오 제품을 수입ㆍ 유통하는 회사다. 모뉴엘은 이 회사에 100억원을 투자해 지분65%를 보유 중이다.
이 자리에서 원덕연 대표는 “까사델소니도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으로 음악과 커피를 동시를 즐길 수 있고 공연과 가든 파티도 진행할 수 있어, 단순히 오디오를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법인고객을 주타켓으로 리스나 렌탈 개념을 도입해 하이엔드오디오 제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까사델소니도 청담점은 오디오 멀티매장으로 최상급의 앰프와 스피커는 물론 헤드폰, 이어폰 등 전세계 명품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을 전시ㆍ판매한다. 특히 매장 내에 전문 리스닝룸(Listening Room)을 마련, 소비자가 최적의 환경에서 제품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청음 가능한 제품은 매장내 전 제품으로 아방가르드사의 그로소(Grlsso), 독일 MBL사의 앰프ㆍ스피커, 맥킨토시 앰프들과 B&W 스피커ㆍ헤드폰ㆍ이이폰 등이다.
판매뿐 아니라 프리미엄 애프터서비스(AS)도 제공한다. 고객은 전화 한 통으로 제품 회수, 수리 완료 후 제설치, 대품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원 대표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이 부상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청음시설을 갖추고 전세계의 다양한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국내에 없었다”며 “까사델소니도 오픈으로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정가격과 그에 걸맞은 명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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