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09달러, 2.9% 오른 배럴당 109.01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 WTI 가격의 역대 최고치는 2008년 7월에 기록된 배럴당 145.29달러입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64달러, 3.29% 오른 배럴당 114.37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화학무기 참사가 발생한 시리아에 대한 서방권의 공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척 헤이글 국방장관, 존 케리 국무장관 등 국방, 안보 라인이 모두 나서 주요 우방과 전방위로 접촉하며 군사 행동에 착수할 경우에 대비한 공조 체제 가동 등의 약속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