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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코리아나에 상표대여

제일모직(대표 원대연)은 7일 화장품 업체인 코리아나와 자사 골프 전문 상표인 「아스트라」를 빌려주는 상표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이번 계약을 통해 제일모직은 「아스트라」상표를 앞으로 5년 6개월동안 대여하기로 했으며 코리아나는 향수·스킨로션·선텐크림 등 고급화장품을 생산, 오는 9월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의류업체가 화장품업체에 상표를 빌려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제일모직측은 코리아나의 판매실적에 따라 최소 5억원의 로얄티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박세리 선수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아스트라」를 토털 상표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유럽·아시아 지역에서도 라이센스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일모직은 이미 스포츠안경(서전), 머플러 및 손수건(선미)에 대한 「아스트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음료수·악세사리 등 다양한 분야로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성 기자 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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