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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모티브 된…‘부림사건’ 화제


영화 ‘변호인’의 모티브가 된 ‘부림사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부림사건은 1980년대 군사독재 집권 초기에 부산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 세력 탄압 사건이다. 즉 1981년 군사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 전두환 등 신군부세력이 민주화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학생운동단체 등을 반국가단체로 몰아 처벌한 부산의 학림 사건을 뜻한다.

당시 신군부세력은 부산 지역에서 정권 초기 통치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등 22명을 영장없이 체포했으며, 이들을 불법 감금해 구타와 각종 살인적인 고문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 짧은 상업 고등학교 출신 세무 변호사 송강호(송우석 역)가 과거 인연이 있던 국밥집 아들 임시완(진우 역)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송강호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변호인’은 오는 12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림사건이 저런 의미였구나”, “송강호의 연기변신 기대되네”, “개봉하면 극장가서 꼭 봐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위더스필름)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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