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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규박사 사이언스 골프] 통계로 본 200야드 파3홀 공략법

아마추어 골퍼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200야드 내외의 긴 파3홀을 공략하는 데에 있어서 통계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좀더 혁신적인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림은 200야드 거리의 파3홀을 공략하는 세 가지 방법, 즉 ▲5번우드로 직접 공략하는 루트와 ▲6번아이언-피칭웨지 어프로치의 루트, 그리고 ▲피칭웨지-피칭웨지의 루트를 보여주고 있다. 또 표는 각 경우에 있어서의 스코어 평균을 계산하기 위한 확률 계산의 한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이 계산 결과는 벙커에 빠질 경우, OB가 났을 경우, 2 퍼팅을 할 경우 등 모든 경우에 대한 최종 스코어를 합산해 만들어졌고, 실제 각 세부 합산 요소들은 핸디캡 10의 골퍼를 기준으로 경험적으로 정해진 값이다. 따라서 이견의 소지가 있으나(예를 들어 벙커 샷을 했을 경우 파 세이브 확률은 25%, 보기 확률은 60%, 더블보기 확률은 15%로 설정했다) 전체적인 경향을 보여 주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과는 5번우드 공략의 경우 스코어 평균이 4.28타로 나왔고 나머지 두 공략 방법은 3.85타 부근으로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그리고 5번우드 공략의 경우가 6번아이언-어프로치 공략보다 오히려 파를 잡을 확률이 낮은 것도 특기할 만하며 보기를 목표로 한다면 피칭웨지-피칭웨지 공략 방법이 가장 안정적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그린 주변이 어려울수록, OB나 워터해저드 등의 위험이 클수록, 골퍼의 핸디캡이 높을수록, 어프로치 능력이 뛰어날수록 더 명확해진다. 아주 가끔 느낄 수 있는 온 그린의 희열보다는 실제 평균 스코어를 생각하고 코스를 공략하는 것이 싱글핸디캡 골퍼가 되는 필수적인 과정일 것이다. <공학박사ㆍ삼성SDS 컨설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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