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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 추석연휴 반납

"경제상황 안좋은데 쉴 수 있나"'경제상황이 안좋은데 쉴 수 있나. 연휴기간에도 일을 하겠다' 추석연휴동안 주요그룹 총수를 비롯한 CEO(최고경영자)들이 해외파트너와의 제휴 강화, 현장방문, 비상근무 체제 점검등 여느 추석보다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미 테러사태 후폭풍으로 경영환경이 전반이 극히 불투명해지자 손길승 SK회장,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 유상부 포철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이우희 에스원 사장등 주요 CEO들은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회사일 챙기기에 나선다. 손길승 SK회장은 연휴시작 직전인 29일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일본출장길에 올라 현지법인과 관계사의 사업장을 순방, 경영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NTT도코모와 SK텔레콤 지분매각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손 회장의 김승정 글로벌 부회장, 조정남 텔레콤 부회장, 황두열 SK㈜ 부회장, 유승렬 SK㈜ 사장, 표문수 텔레콤 사장, 문우행 건설 사장, 김대기 신세기통신 사장, 김창근 구조조정본부장 등 계열사 사장단이 대거 동행한다. SK그룹의 주요계열사 사장단이 동시출장에 나서는 것은 평상시에도 없었던 일인데 연휴기간중 출장에 나선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은 추석연휴동안 본사에 출근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동안 미국이 테러 보복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아래 그룹 전체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며 "이에따라 정 회장도 출근, 비상상황을 수시로 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ㆍ기아차의 사장단과 임원들도 출근할 계획이다. 포철 유상부 회장과 이구택 사장도 연휴기간중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를 각각 방문, 공장 가동상황을 직접 챙기는 한편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한다.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은 연휴기간중 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의 주요 플랜트공사 현장을 순방, 현지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우희 에스원 사장이 추석 연휴기간 비상 경호 및 방범업무가 폭주, 현장에 파견되는 직원들을 일일히 찾아볼 계획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업종의 특성상 매년 명절마다 비상근무를 할 수 밖에 없지만 올해는 특히 의뢰인들마다 경호및 방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 더욱 긴장하고 있다"며 "이 사장을 비롯 회사 주요임원들이 모두 비상근무 또는 대기중인 직원들을 찾아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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