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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마이콤 수출 1억개 돌파/10월말 현재
입력1996-11-28 00:00:00
수정
1996.11.28 00:00:00
김희중 기자
◎올 판매액 1억4천만불 전망삼성전자가 「전자제품의 두뇌」로 불리는 마이콤의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1억개의 마이콤을 세계시장에 공급했으며 올해말까지 1억3천만개를 돌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4비트분야에서 1억1천만달러어치를 판매, 세계시장점유율 6.7%를 확보해 세계 7위를 차지할 계획이며 8비트에서는 3천만달러를 달성, 전체적으로 1억4천만달러를 판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마이콤은 CPU(중앙처리장치 Central Processing Unit)), ROM(Read Only Memory), RAM(Random Access Memory) 및 입출력장치들이 하나의 칩안에 데이터의 통로인 버스를 통해 유기적으로 결합돼 ROM안에 들어있는 명령에 따라 스스로 데이터 및 신호들을 입출력하는 마이크로소자로 컴퓨터를 비롯해 세탁기·냉장고·에어컨·밥솥 등 일반가전제품의 제어장치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올해 마이콤의 세계시장규모는 34억개로 이 가운데 8비트가 54%인 19억개, 4비트가 32%인 11억개에 이르고, 16비트와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가 각각 8%와 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리모컨 등의 단순가전제품에 사용되는 4비트수요는 점차 줄어들고 고급가전제품과 컴퓨터 등 고부가가치제품에 사용되는 8비트, 16비트로의 전환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8비트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늘리고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고부가가치제품인 16비트와 32비트제품의 경쟁력을 강화,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97년에 마이컴 2억개를 공급해 2억달러의 매출과 세계시장점유율을 5.26%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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