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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투자 축소 긍정적

SK텔레콤(17670)이 비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W-CDMA)에 대한 투자를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자, 증권사들이 잇따라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WCDMA 투자규모를 당초 5,200억원에서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이날 주가가 500원(0.30%)오른 16만9,500원으로 마감, 전일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투자규모 축소가 확정될 경우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원증권은 SK텔레콤이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규모보다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의견에 22만5,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양종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3월 가입자수가 41만명 증가했으며, 지난 1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보다 16.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세대 이동통신의 단말기 개발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획했던 투자 규모를 집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ABN암로 증권도 이날 SK텔레콤이 KTF와 3세대 이동통신의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구축할 경우 당초 예상했던 투자규모보다 25~50%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31만6,0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도 SK텔레콤의 설비 투자 축소 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현금흐름 증가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19만3,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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