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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권] 환매사태 진정국면

대우쇼크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액은 늘어났으며 일부 투신사를 제외한 대다수 투신사의 수탁액에도 큰 변화가 없는 등 환매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2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주가가 71.70포인트나 빠진 지난 23일 공사채형 수탁액은 8,280억원 빠졌지만 주식형 수탁액은 1,925억원이 늘어 전체 수탁액은 6,355억원이 감소했다. 이와 관련, 환매에 따른 자금이탈은 대우그룹에 대한 채권비중이 높은 S투신운용, H투신운용, H투신 등에 각각 2,000억~3,000억원이 몰렸으며 대한투신, 현대투신 등 대다수 투신사들은 환매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4일 들어서는 보험 등 기관투자가의 환매요구가 수그러 들면서 공사채형 수탁액이 오히려 1,000억원 증가하는 등 전체 수탁액이 1,1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수탁액 동향을 회사별로 보면 대한투신은 지난 23일 공사채형상품의 법인자금 만기도래로 공사채형 수탁액이 692억원 줄고 주식형 역시 156억원 감소하는 등 전체 수탁액 감소세가 848억원에 머물렀다. 현대투신은 공사채형 수탁액이 1,390억원 감소했지만 투신안정기금과 법인자금이 각각 1,200억원, 440억원 출금한 것을 감안하면 개인자금은 큰 변화가 없는 상태며 특히 주식형 수탁액이 345억원 증가해 전체 수탁액은 오히려 63억원 늘었다. LG투신운용도 단기자금이 대우그룹 CP(기업어음)나 회사채가 있는 펀드에서 없는 펀드로 이동하기는 했지만 전체 수탁액은 386억원이 늘어났다. 이밖에 신한투신운용과 제일투신운용은 수탁액이 각각 2,342억원, 1,007억원 늘었으며 교보투신운용과 대신투신운용도 각각 806억원, 656억원 증가했다. 투신업계는 공사채형 상품의 경우 채권편입비율이 평균 60% 수준으로 현금자산만 40%에 달하는 등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환매가 있더라도 대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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